제 목 : 왜 말을 그렇게 해
저 자 : 김용진
출판사 : 북카라반
출간일 : 2019년 8월
1. 삶이 녹아있는 말투
사람의 말습관에는 그 사람의 살아온 삶이 녹아있습니다.
흔히 사람의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이 살아온 과정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말투가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말투는 하루 아침에 형성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무의식 중에 입 밖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직업과 신분에는 귀천이 없지만, 말투에는 귀천이 있습니다. 한번 생각해봅시다. 호감형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하는 말마다 욕설과 비난, 험담 투성이라면 어떨까요? 이런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반대로 한마디를 하더라도 타인을 배려하며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표할 줄 안다면, 무슨 일을 하더라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말을 잘하는데, 말투까지 따뜻한 사람의 가치는 한없이 올라갑니다. 이런 사람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한 기업의 대표는 친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에게 말을 높입니다. 직원들에게도 말을 놓지 않습니다. 대표의 행동으로 회사 모든 직원은 서로에게 존칭을 사용하여 회사 내 폭언이 사라지고, 직원들의 자존감이 높아져 업무의 효율 또한 높아졌습니다.
누구는 리더가 하급자에게 존댓말을 하면 카리스마가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상대에게 존칭을 사용하면 자신이 얕보일까봐 걱정하는 사람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입니다.
2. 예쁘게 말하는 것은 습관
예쁘게 말하는 것도 습관입니다.
어느 순간, 상황에 따라서만 예쁘게 말하는 것은 언젠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부터 예쁘게 말하는 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예뻐지기 위해 성형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쁘고 멋진 이성과의 데이트를 꿈꿉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 누군가를 처음 볼 때에 외적인 모습으로 상대방을 판단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상대의 옷차림, 헤어스타일, 얼굴 등의 시각적인 요소로 첫인상을 결정합니다.
외적으로 예쁘고 잘 가꾸어진 어느 여성과 데이트를 하는 날, 그녀가 말합니다.
“아 시x, 오늘 존x 덥네요.”
이 말을 듣는 순간 그녀에 대한 첫인상은 180도 바뀝니다. 그 이후의 데이트는 어땠을까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예쁘고 잘생겼다고 해도 늘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과는 데이트를 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외모가 예쁘지 않더라도 예쁘게 말하는 사람이 외모가 예쁜 사람보다 더 매력적인 법입니다.
예쁜 첫인상? 그것은 그저 예쁜 첫인상일 뿐입니다.
이후의 말투와 행동에 따라 그 사람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가 결정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적인 모습만이 아니라, 내적인 모습을 가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쁜 외모도 예쁘지 않은 말투는 이길 수 없습니다.
3. 말투의 특성 - 전염성
“엄마, 김치 좀 잡숴봐.”
“엄마, 요지 어디 있어?”
“저리 꺼져.”
부모의 맞벌이로 할머니 손에서 자란 아이의 말투가 겉늙는 현상이나 싸우며 욕을 하는 부모 밑에서 쉽게 욕을 하는 것은 모두 말투의 전염성으로 인한 현상입니다. 이처럼 말투는 전염성이 강합니다.
나의 말투는 내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줍니다. 항상 욕이나 거친 말들을 하는 사람들 주변엔 그런 사람들이 모입니다. 긍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 주위엔 그런 사람들이 모입니다. 늘 짜증을 내는 사람은 주위의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들고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이런 감정의 전염은 ‘물결효과’와도 비유할 수 있습니다. 잔잔한 호수에 작은 돌을 던지면 파장을 일으키며 퍼집니다. 내 말투 역시 주위에 널리 퍼져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줍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평상시 자신의 말투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스스로 긍정적이고 선한 말을 하기 위해 노력하며, 또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투만 바꿔도 인생이 바뀐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말투부터 다릅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말투입니다. 들으면 기분 좋은 말투, 긍정과 희망의 말투,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말투를 사용하여 자신의 인생을 더 아름답게 성장시키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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