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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글쓰기'와 '책쓰기'의 차이, '책쓰기부터 책출판까지'

by 별이 빛나다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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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쓰기부터 책출판까지

 

 

제 목 : 책쓰기부터 책출판까지

저 자 : 송현옥

출판사 : 더블:

출간일 : 20211

 

 

1. 책을 쓸 때 고려해야 할 것들

 

책을 쓰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책을 쓰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왜 책을 쓰고 싶은지를 알아야 합니다. 나아가 그 이유를 표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출판사가 당신의 책을 왜 내야 하는지로 연결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쩌다가, 운이 좋아, 막연히 원고를 쓰고 출판사에 투고를 했는데 연락이 와서 계약을 하고 책을 출간할 수도 있지만 이런 운은 쉽게 찾아오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당신이 책을 출간하려는 이유와 출판사가 책을 출판해야 하는 이유, 독자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등을 생각하고 그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연 이 책을 누가 읽을까?’누가 이 책을 살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글을 쓰는 저자뿐만이 아니라, 책을 출간하는 출판사가 가장 많이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출판사는 팔리는 책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책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편집, 디자인, 종이, 인쇄, 제본, 물류비를 부담해서 만들기에 투자된 손익분기점을 넘어야 수익이 발생합니다. 판형과 분량, 흑백이냐 컬러냐 등 책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000~ 1,500부가 팔려야 손익분기점입니다. 만일 그 이상의 판매량이 예측된다면 출판사는 책을 출간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2. ‘글쓰기와는 다른 책쓰기

 

책쓰기글쓰기와 다릅니다. 글은 누구나 쓸 수 있고, 특정 대상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책은 책을 읽는 독자라는 대상이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독자를 정하고 원고를 쓰기 시작할 때는 한글이든 워드이든 익숙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됩니다. 혼자 쓰면서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반응과 피드백을 받으며 쓰고 싶다면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브런치라는 플랫폼을 추천합니다. 브런치는 책쓰기에 아주 좋은 플랫폼입니다. 작가등록을 해서 글을 올려보는 경험을 해보세요. 작가등록을 하기 위해 정리하다보면 마음과 생각도 정리됩니다.

 

글쓰기와는 다르게 책쓰기는 독자가 읽는 글이라는 점을 기억하시고 독자에게 말을 건다고 생각하며 글을 쓰시면 됩니다.

 

책쓰기의 문제는 ‘~이다체와 ‘~입니다체 두 가지 중 선택하면 됩니다. 내가 쓰는, 쓸 글일 어떤 문체와 어울릴지 생각해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보통 이다체를 많이 사용하는데, ‘~입니다는 정중하게 무언가를 설명하는 느낌, 강의를 듣는 느낌을 줍니다.

같은 내용의 글도 위의 두 가지 스타일로 써보면,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평상어로 쓰는지 경어로 쓰는지에 따라 생각이 한 번 더 정리되고, 각 문체에 맞는 단어의 선택도 달라집니다.

 

 

3. 책의 분량은 어느 정도?

 

책을 쓸 때 얼마나, 어느 정도 써야 되는지 질문하는 분이 정말 많습니다. 아마 가장 궁금해 하시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얇고 가벼운 책도 많아서 A4 기준 30매 정도로도 충분히 책 한권이 나옵니다. A4장수, 글자 수, 원고지 매수 등의 기준보다는 글 한 꼭지를 내가 얼마 정도 쓸 수 있는지를 먼저 아는 게 더 중요합니다.

한 꼭지란 한 주제로 한 덩어리의 글을 쓸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출판업계에서는 분량에 대해 말할 때 ‘A4 몇 장이란 표현보다 ’200자 원고지 몇 매라는 표현을 많이 합니다.

 

보통 본문을 시작할 때 제목과 본문 시작줄 사이의 넓은 간격을 띄우고 들어가기에 A4 한 장반(글자크기 11pt, 줄간격 180% 기준) 한 장 반이면 책 다섯 쪽이 나온다고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200쪽 책을 만들려면 A4 60장 정도를 쓰면 됩니다.

본문 시작 전에 머리말, 차례 등이 들어가기에, 본격적인 시작은 14~16쪽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맺음말과 참고문헌, 부록이 들어간다면 220쪽 전후의 책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매일 A4 1매를 쓰는 힘

 

조금씩이라도 매일 쓰거나 읽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책을 읽을 때, 나중에 시간이 나면 읽어야지 하는 마음과 하루 중 15~30분은 꼭 책을 읽기 위해 시간을 마련하는 마음가짐은 다릅니다. ‘커피를 마시는 시간은 독서 기간이라든지 아침에 일어나서 30분은 꼭 독서를 하고 기록을 한다’, ‘잠들기 전 30분은 독서처럼 독서 시간을 미리 빼놓아야 매일 독서가 가능합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글을 쓸 시간을 조금이라도 빼놓아야 합니다. 마음을 먹고 매일 글을 쓰면 글은 늘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글은 내용이 중요하지만, 일단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먼저입니다. 자꾸 쓰다 보면 내용도 점점 알차지고 용약과 정리하는 습관도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매일매일 글을 써서 저자가 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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