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책, 열 권을 동시에 읽어라
저 자 : 나루케 마코토, 홍성민 옮김
출판사 : 뜨인돌 출판사
출간일 : 2009. 05
1. 우리가 그저 그런 삶을 살아가는 이유
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삶을 살아갈까요?
그것은 다른 사람들처럼 비슷한 집에서 살고, 비슷한 가게에서 비슷한 물건을 사고, 비슷한 곳에서 비슷한 것을 먹고, 여행을 가서 비슷한 것을 보고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결코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인생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경험하고 있는 곳에서 정보를 모으면 그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평범한 아이디어밖에 얻을 수 없습니다. 좋은 아이디어의 힌트는 대부분 아무나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 특별한 곳에 숨어 있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다른 사람과 비슷하기 때문에, 남보다 앞서서 뭔가 특별한 것을 생각하며, 특별한 삶을 살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요?
이와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과 비슷한 방식으로 생각하며 일을 한다면 다른 사람과 비슷한 그 정도의 월급밖에 받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중간층 이상으로 도약하기도 어렵습니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다른 사람과 비슷하게 살면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가지 않는 곳에 가고, 다른 사람이 먹지 않은 것을 먹으며, 다른 사람이 읽지 않은 책을 읽어야 합니다. 그것을 철저하게, 그리고 꾸준히 실천하면 됩니다.
2. 깊고 넓은 독서로 나아가야 하는 이유
책은 다양하게 읽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책의 장르나 주제에 따라 뇌가 자극받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먹고사는 데 필요한 전문서적이나, 달콤한 자기계발서만 읽는다면, 전체적인 뇌의 발달이 아닌 뇌의 특정 부분만 단련됩니다. 이는 결국 비효율적인 뇌를 갖게 되어, ‘지식의 영양실조’에 걸리며 생각의 균형감각과 종합적인 시각을 기를 수 없습니다.
만일 어느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들어야 하는 전문가라면, 자신의 분야의 책에 집중해서 뇌의 같은 부분을 지속적으로 자극함으로써 능력을 계발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는 ‘좁고 깊은’ 독서법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도 자기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대가가 되기 원한다면,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깊이를 갖추되 점점 넓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좁고 깊은 독서에서 깊고 넓은 독서로 나아가야 진정한 실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3. 초병렬적 독서법
독서는 흘러가는 영상을 멍하니 바라보는 TV 시청과는 차원이 다른 행위입니다. 왜냐하면 독서는 읽는 사람이 한 장, 한 장 책장을 직접 넘겨 가며 적극적으로 책 내용의 의미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초병렬적 독서법은 어디를 건너뛰고 어디에서 그만 읽어야 하는지, 혹은 어디를 꼼꼼히 읽어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하며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독서보다 훨씬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위입니다. 사실 책의 처음부터 마지막 쪽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히 읽어야 할 만큼 대단한 가치를 지닌 책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책 내용의 문장력이 떨어지고 설득력이 없는 책은 다 읽지 않고 덮어버립니다. 방대한 양의 책을 섭렵하는 ‘독서광’에 속하는 사람은 이런 식으로 책의 꼭 필요한 내용을 선별합니다.
한 달에 고작 한 두 권 밖에 책을 읽지 못한다면, 변화에 뒤처지는 것도 각오해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최고경영자나 사업가, 탁월한 행정관료, 노련한 정치가는 거의 예외 없이 책을 좋아하고 많은 책을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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