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쓰면 쓸수록 늘어나는 것
얼마 안 되는 첫 월급으로 원하는 대로 여행을 가고 차를 사는 사람보다는 공동화장실에 욕실도 없는 아파트에 살면서도 매일 열정적으로 책을 읽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일단 쓰기 시작하면 쉽게 없어지는 돈과 달리, 독서로 얻은 지식이나 교양, 철학은 자신이 살아 있는 한 사라지지 않는다. 지식과 교양은 오히려 쓰면 쓸수록 늘어납니다.
돈에 얽매여 쫓기듯 각박하게 인생을 살고 싶습니까, 아니면 지식이라는 평생 자산을 활용해 잔고를 신경 쓸 필요가 없을 만큼 돈을 벌며 풍족하게 살고 싶습니까? 돈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살아 있는 돈도 될 수 있고 죽은 돈도 될 수 있습니다. 돈도 그냥 쓰는 것이 아니라, 가치있게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넷 정보에 비해 책에 나온 정보는 훨씬 더 꼼꼼하고 치밀한 검증을 거쳤을 뿐만 아니라 지식의 권위를 갖고 있습니다. 독서를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십시오. 독서는 어디까지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행위입니다.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읽어야 좋은 책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면, 그것은 그만큼 독해력이 떨어진다는 증거입니다. 시험을 볼 때 주어진 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 시간이 부족해 독해를 제대로 풀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요점을 짚어 읽는 법을 배우게 되는데, 마찬가지로 책을 사기 전 단계에서는 단시간에 책의 요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진정한 투자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20가지 정보를 가진 사람과 10가지 정보를 가진 사람 중에서 과연 누가 더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기 쉬울까요? 그리고 누가 더 갑작스런 상황에 지혜롭게 대처할 가능성이 높을까요?
우리는 마땅히 좀 더 넓은 시야와 안목, 뛰어난 통찰력으로 세상을 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장 눈앞의 사소하고 자질구레한 일에만 지나치게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정작 중요한 본질을 놓치게 됩니다.
단순히 40년 후의 미래를 생각해서 돈을 모으는 사람은 노후에만 초점을 맞춰 살아가게 됩니다. 노후 준비의 일환으로 흔히 집 장만하는 것을 들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목숨을 겁니다. 그러나 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결혼 후 아무리 허리띠를 졸라매고 빠듯하게 살아봐도 집 한 채를 장만하기까지 거의 10년 이상의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것도 대개는 거액의 대출을 가지고 살며, 아이들이 자라면서 교육비가 많아져 또다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합니다. 그렇게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도 늘 빠듯하게 살며 허덕일 뿐 생활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과연 그런 삶이 과연 바람직할까요? 그렇게 사고 싶은 것도, 참고 먹고 싶은 것도 억눌러 가며 한 푼 두 푼 모아 집 장만이라는 목표를 달성한다고 한들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자신의 더 나은 미래를 대비해 그런 여윳돈을 책 읽기에 투자하는 게 훨씬 낫지 않을까요. 집 장만을 목표로 돈을 모으고 투자하면 그 과정을 통해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책 읽기에 투자하면 그만큼 자신이 성장하여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진정한 투자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3. 책의 가치
독서는 과거와 미래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도구입니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당장의 현재밖에 볼 수 없습니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현재만을 보지만, 그 현재도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누구나 다 아는 피상적인 것, 눈에 빤히 드러나 보이는 것, 즉 빙산의 윗부분밖에 보지 못합니다. 머리와 가슴속에 쌓인 지식과 감동이 적은 터라 하찮은 상식에도 쉽게 발목이 잡히고, 자기만의 생각이 탄탄하지 않아 그리 치밀하지 못한 상대의 논리에도 모래성처럼 금세 허물어지고 만다.
반면, 책을 읽는 사람은 현재를 넘어서 과거와 미래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에는 인생의 정수(精髓)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책은 인생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사고력, 분석력, 상상력, 판단력, 융통성 등을 모두 독서가 키워 주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깨달은 사람은 평범한 사람은 상상도 하기 힘들 만큼 많은 책을 읽고 또 읽으며 거침없이 성장해갑니다.
독서는 대범하면서도 섬세한 사람을 만들고 인생을 풍요롭게 가꾸어줍니다. 독서를 통해 얻은 지혜는 어두운 동굴 속에서 손에 꽉 움켜 쥔 손전등이 되어 험난하며 예측불허인 세상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손에 책이라는 좋은 손전등을 든 사람은 살아가면서 어떤 난관을 만나도 당황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책 속에서 지혜를 발견하며 한 발 한 발 묵묵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독서를 통해 평범한 삶이 아닌, 비범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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