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습관은 인생의 기적을 부른다

1. 자신을 성장시키는 책은 따로 있다.

 

부담이 없고 읽기 편한 책,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책이나, 좋아하는 작가의 책만 읽어서는 내면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생각이 깊어지고 사고의 수준을 넓히기 위해서는 나와 정반대 성향의 책과 사람들의 삶도 접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읽기 편한 책은 한번쯤 의심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읽고 난 후에 어떤 감동을 느끼거나 배우는 것이 없다면 그냥 시간만 보낸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먹는 밥과 마시는 물의 질에 따라 우리의 건강과 몸이 바뀌는 것처럼, 당신이 읽는 책에 따라 당신의 인생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결국, 지금 당신이 읽는 책이 당신의 내일을 말해줍니다.

당장 읽기 편한 책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어렵고 낯설더라도 자신을 성장시켜줄 수 있는 책을 읽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한 권의 책을 읽었다면, 책의 핵심을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저 책을 눈으로만 읽는 것은 제대로 된 독서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짜 독서를 제대로 했다고 말할 수 있으려면, 그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낼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원 북 원 센텐스One Book One Sentence'독서 습관입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책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훈련을 해보십시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과 사고수준이 확장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기 위해서는 책의 핵심내용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저자의 뜻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분석하며, 자신의 생각으로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읽고, 생각하고, 요약하는 과정이 원 북 원 센텐스 독서 습관의 핵심입니다. 이 독서습관은 당신의 생각과 사고수준을 아주 많이 성장시킬 것입니다.

2. 책을 고르는 기준

위에서 언급했듯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금 자신의 수준보다 어렵다고 여겨지는 책을 골라 읽어야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책만 읽어서는 발전이 없습니다. 이러한 책 읽기는 자신의 편협한 사고를 더욱 강화하거나 사고의 틀을 좁게 만들 뿐입니다.

목표를 높이 설정하십시오. 목표를 낮게 세운 뒤에 그것을 달성했다고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목표를 낮게 잡으면 이루기 쉽고, 쉽게 목표를 이루면 발전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제의 나와 달라져야 합니다. 어제보다 나은, 발전된 생각을 하며, 그 발전된 생각을 삶에 적용해 나가는 것이 어제의 나와 달라지는 방법입니다. 자신에게 자극을 주고, 자신을 힘들게 하는 책을 선택하십시오. 자신을 생각하게 하고, 충격을 주는 책을 읽어야 합니다. 조금 느리게 읽더라도 생각과 의식수준이 향상되는 책을 읽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독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자극을 주고, 힘들게 하는 책으로 인문고전을 들 수 있습니다. 인문 고전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 읽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 정독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읽고 난 후에는 사고수준과 의식이 확장되어서 세상을 보는 눈이 길러집니다. 단순히 책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을 확장하고 생각하는 힘을 길렀기 때문입니다.

3. '쓰기'의 힘

다산 정약용이 수 백 권의 책을 집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책을 읽는 것만이 아니라, 책 읽기와 쓰기를 병행했기 때문입니다. 정약용은 책의 주제별로 노트를 만들어 내용을 메모하고, 책을 읽은 후에 필요한 내용과 자신의 생각을 기록해 체계적으로 분류했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500여 권의 방대한 책을 집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의 기억력은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기억은 흐려지고 생각은 사라집니다. 머리를 믿지 말고 손을 믿으십시오. 메모는 생각의 실마리입니다. 메모가 있어야 기억이 복원됩니다. 습관처럼 적고, 본능으로 기억하라고 정약용은 말했습니다.

나아가 글쓰기에 주력하십시오. 하버드대 학생들이 4년 간 가장 많이 투자하는 분야가 바로 글쓰기입니다. 자신의 의견을 글로 잘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은 대학생활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을 할 때에도 결정적인 성공요인입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생각이 명료하게 정리되기 때문에 사고력이 높아집니다. 그 결과, 무엇을 해도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고, 창조적이며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독서량이 무조건 부와 성공과 비례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독서력이 뒷받침된 독서량은 성공과 비례합니다.

‘쓰기’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글을 쓰면서 자신의 생각과 의식수준이 발전하며 자신을 성장시킵니다. 독서만 하고 끝내기 보다는 쓰기를 병행하면 훨씬 더 자신의 성장과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