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을 때 일어나는 변화가 궁금하다면? '책으로 변한 내 인생'

제 목 : 책으로 변한 내 인생

저 자 : 이재범(핑크팬더)

출판사 : 책수레

출간일 : 2020. 05

 

1. 제가 책을 읽는 이유

 

누군가 제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을 딱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없이 바로 ‘책 읽기’라고 말할 것입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책 읽고 리뷰를 쓴 것’입니다.

 

제가 책을 읽고 그에 대한 리뷰를 적기 시작한 블로그 이름은 ‘천천히 꾸준히’입니다. 어떤 것을 집중적으로 하기 보다는 느리더라도 꾸준히 해 나가는 저의 성향을 깨닫고 정한 제 인생의 모토입니다.

 

저는 보통 1년에 120~150권의 책을 읽습니다. 이 정도의 책을 읽는다고 말하면, 사람들의 반응은 다 제각각입니다. “와~ 정말 많이 읽는군요.”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읽지는 않는군요.”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마 이런 다른 반응은 자신이 한 해 동안 읽는 책의 권수에 따라 나온 반응일 것입니다. 평소에 많은 책을 읽는 사람은 제가 생각보다 많이 안 읽는다는 반응을 보였고, 평소에 잘 안 읽는 사람은 많이 읽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제가 책을 읽는 이유는 다양한 주장과 다양한 관점을 알기 위해서입니다. 이전에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독서를 통해 새로 알게 되거나 깨닫게 됩니다. 또 제가 알고 있던 것이 진실이나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저는 책을 통해 제가 보지 못하는 다른 면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사고의 폭을 넓히며, 보다 다양한 것들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합니다.

 

2. 영혼이 없는 육체

 

책이 없는 방은 영혼이 없는 육체와도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생각을 잘 하지 못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늘 스마트 폰에, 영상 미디어 등에 노출되어 있어, 따로 생각할 기회를 가지지 못합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 자신도 모르게 생각을 하게 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생각한다는 것은 어떤 깨달음이나 얻는 것이 있다는 걸 말합니다.

 

어떤 책이라도 읽으면, 이전과는 다른 자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전의 나를 부정한다는 말이 아니라, 어제보다 더 나은, 성장한 나를 만나게 된다는 뜻입니다.

 

또한 독서는 가장 좋은 친구와 함께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배우는 데 있어 책은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은 어떠한 편견도 갖지 않은 채, 알려줘야 하는 것만 전달합니다. 그걸 습득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전적으로 독자의 몫입니다.

 

3. 다독가의 공통점

 

우리 주변에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을 잘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들 대부분의 집에는 텔레비전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집에 TV가 없으니 할 일이 없습니다. 컴퓨터(스마트 폰, 태블릿)를 하거나 책을 읽는 것 둘 중의 한 가지 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텔레비전이 있는 집보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책을 읽을 수 있을까요?

 

책을 읽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간을 내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독서는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기 위해 따로 시간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지하철을 타면서 스마트 폰을 만질지, 잠을 잘지, 책을 읽을지에 대해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일상의 시간 속에서 다른 것이 아닌, 책읽기를 선택하면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입니다.

 

독서가 정신에 미치는 효과는 운동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정신적인 사고에 독서는 운동이 몸에 미치는 영향만큼이나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신 건강을 위해서 책은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책 읽는 습관을 만들면, 책을 꾸준히 읽을 수 있습니다.

홍콩 사람이 1달러를 쓰면 그 중 5센트는 리자청에게로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시아 최고의 부자로 꼽히는 리자청은, 잠자기 전 30분 동안 반드시 독서를 합니다. 그를 부와 성공으로 이끈 것 중의 하나가 책 읽는 습관, 즉 독서 습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리자청의 ‘잠자기 전 30분 독서하기’처럼 자신만의 책을 읽는 규칙을 만들어 실천한다면, 여러분의 생각과 이해의 폭이 넓어질 뿐만 아니라, 어제보다 나은 오늘과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